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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날 위로한다.

by leemisozim 2023. 3. 23.

얼마나 좋을까

너의 작은 두 손에

붉은 장미가 아니더라도

하얀 안개가 아니더라도

내 마음 전해줄 수 있는

꽃 한송이 안겨줄수 있다면

너의 맑은 두 눈에

그리움이 아니더라도

보고픔이 아니더라도

내가 알아볼 수 있는

어떤 느낌이 비추어진다면

어느 한 사람이

내 생각으로 마음 고생을 한다면

목메이도록 나를 그리워 해

전화벨 소리에도

가슴이 내려앉는다면

많이 미안해지겠지만

그러고 산다는걸

내가 알게 한다면

그리고 그 사람이

바로 너였으면.

손 끝으로 원을 그려봐

내가 그릴 수 있는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