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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날 위로한다.

by leemisozim 2024. 9. 21.

비가 내리는 날이면

비 내리는 날이면
그 비가 촉촉히 가슴을 적시는 날이면
이곳에 내가 있습니다
보고 싶다기보다는
혼자인 것에 익숙해지려고

비 내리는 날이면
그 비가
촉촉이 가슴을 적시는 날이면
이곳에서
눈물없이 울고 있습니다

그런사람 또 없습니다 원태연 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