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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날 위로한다

by leemisozim 2023. 3. 26.

미련한 미련

만나면서도
잊혀지는 사람들이 허다한데
하필 우리는
헤어지고 생각나는 사람들일까요
남들은 쉽게 잊고들 사는데
뭐 그리 사랑이 깊었다고
갈수록 진하고 떠오르는
연인 아닌 연인이되는 것일까요
쉽게 잊고들 사는
무던한 가슴들이
한없이 부럽습니다.

손 끝으로 원을 그려봐 내가 그릴 수 없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원태연 시집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