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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날 위로한다 교회가기전에 입구에서 2023. 3. 26.
음악이 날 위로한다 때로는 그대가 불행한 운명을 타고 났으면 합니다 모자랄것 없는 그대 곁에서 너무도 작아보이는 나이기에 함부로 내 사람이 되길 원할 수 없었고 너무도 멀리 있는 느낌이 들었기에 한걸음 다가가려 할때 두걸음 망설여야 했습니다 때로는 내가 그대와 동성이기를 바라곤 합니다 사랑의 시간이 지나간후 친구도 어려운 이성보다는 가끔은 힘들겠지만 그대의 사랑얘기 들어가며 영원히 지켜봐줄 수 있는 부담없는 동성이기를 바라곤 합니다 때로는 우리가 원수진 인연이였으면 합니다 서로가 잘되는 꼴을 못보고 헐뜻고 싸워가며 재수없는 날이나 한번 마주치는 인연이였으면 생사가 찢어지는 그리움보다 차라리 나을것 같습니다 ----------------- 때로는 우리가 원태연 2023. 3. 26.
음악이 날 위로한다 미련한 미련 만나면서도 잊혀지는 사람들이 허다한데 하필 우리는 헤어지고 생각나는 사람들일까요 남들은 쉽게 잊고들 사는데 뭐 그리 사랑이 깊었다고 갈수록 진하고 떠오르는 연인 아닌 연인이되는 것일까요 쉽게 잊고들 사는 무던한 가슴들이 한없이 부럽습니다. 손 끝으로 원을 그려봐 내가 그릴 수 없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원태연 시집 中에서 2023. 3. 26.
음악이 날 위로한다 인정 미워! 슬퍼도 울지못하는 것은 울어 버리면 너와의 이별을 인정해버리기 때문이요 기뻐도 웃지 못하는 것은 웃어버리면 너없어도 살수있다는것을 인정해버리기 때문이요 이유없이 시야가 흐려오는것은 인정할 것 인정하고 살아야 하는 것은 인정해 버렸기 때문이야. 손끝으로 원올 그려봐 네가 그릴수 있는 만큼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원태연 시집 중에서 2023.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