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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날 위로한다 물안개 /류시화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사랑은 그후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안개처럼 몇 겁의 인연이라는 것도 아주 쉽게 부서지더라 세월은 온전하게 주위의 풍경을 단단하게 부여잡고 있었다. 섭섭하게도 변해버린 것은 내 주위에 없었다 두리번 거리는 모든것은 그대로였다 사람들은 흘렀고 여전히 나는 그 긴 벤치에 그대로였다. 이제 세월이 나에게 묻는다 그럼 너는 무엇이 변했느냐고. 2023. 3. 21.
음악이 날 위로한다 국민일보 나의첫사랑 병주와 통화를 했다 의젓한 목소리였다 고딩중딩이라고한다 그래 우리 이제 반평생보냈는데 열심히 살아 보는거야 힘내자_^^_ 2023. 3. 20.
음악이 날 위로한다 소금별 소금별에 사는 사람들은 눈물을 흘릴 수 없네 눈물을 흘리면 소금 별이 녹아 버리기 때문 소금별 사람들은 눈물을 감추려고 자꾸만 눈을 깜박이네 소금 별이 더 많이 반짝이는 건 그 때문이지.. 2023. 3. 20.
음악이 날 위로한다 사랑을 보낸다 그래 좋아 거기서 너 좋아라 좋은 바람과 놀고 좋은 햇빛과 놀고 나무가 있다면 그 또한 좋은 나무 좋은 나무 그늘 아래 너도 좋은 나무 되어 나무처럼 푸르게 싱싱하게 숨쉬며 살아라 네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예쁘게 살아라 그게 내 사랑이란다. 나태주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中에서 2023.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