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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날 위로한다. 가끔은 비 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다 햇볕은 싫습니다. 그대가 오는 길목을 오래 바라볼 수 없으므로. 비에 젖으며 난 가끔은 비 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습니다. 비에 젖을수록 오히려 생기 넘치는 은사시나무, 그 은사시나무의 푸르름으로 그대의 가슴에 한 점 나뭇잎으로 찍혀 있고 싶었습니다. 어서 오세요, 그대. 비 오는 날이라도 상관없어요. 아무런 연락 없이 갑자기 오실 땐 햇볕 좋은 날보다 비 오는 날이 제격이지요. 그대의 젖은 어깨, 그대의 지친 마음을 기대게 해주는 은사시나무. 비 오는 간이역, 그리고 젖은 기적소리. 스쳐 지나가는 급행열차는 싫습니다. 누가 누군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빨리 지나가버려 차창 너머 그대와 닮은 사람 하나 찾을 수 없는 까닭입니다. 비에 젖.. 2023. 3. 23.
음악이 날 위로한다. 통영엔 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다..^_^ 얼마나 비를 기다렸던가...! 가슴한켠에 묻어 두었던 먼지가 훨훨 날아 간다. 항상 맑음 !!! 2023. 3. 23.
음악이 날 위로한다. 얼마나 좋을까 너의 작은 두 손에 붉은 장미가 아니더라도 하얀 안개가 아니더라도 내 마음 전해줄 수 있는 꽃 한송이 안겨줄수 있다면 너의 맑은 두 눈에 그리움이 아니더라도 보고픔이 아니더라도 내가 알아볼 수 있는 어떤 느낌이 비추어진다면 ​ 어느 한 사람이 내 생각으로 마음 고생을 한다면 목메이도록 나를 그리워 해 전화벨 소리에도 가슴이 내려앉는다면 많이 미안해지겠지만 그러고 산다는걸 내가 알게 한다면 그리고 그 사람이 바로 너였으면. ​ 손 끝으로 원을 그려봐 내가 그릴 수 있는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中에서 2023. 3. 23.
음악이 날 위로한다 바다는 비에 젖지않아 비오는 수요일 이렇게 또 하루가 간다 굿밤 안녕 내 사랑♡♡♡ 2023.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