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49 음악이 날 욱로한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푸시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픈 날은 참고 견디라. 기쁜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것 그리움이 되리니. 2023. 8. 29. 음악이 날 위로한다. 우주 미아 사랑은 마치 깜박이는 신호등 같았고 나는 항상 뛸지 말지 망설인 채 언제 바뀔지 모를 신호를 기다리며 대열을 이탈한 유치원생처럼 배고파 도로에 내려앉은 비둘기처럼 누군가 밟고 지나간 아스팔트 위 껌처럼 무섭고 위험하고 비참했다. 원태연 그런사람 또 없습니다 中에서 2023. 8. 23. 음악이 날 위로한다. 눈물은? 눈물이란 애를 알다가도 모르겠어 굉장히 기쁜 날에는 주책없이 나오면서 이것이 정말 아픔이로구나 서글픈 마음이 이런 거였구나 하는 날에는 눈물은 꽁꽁 숨어버리거든 눈물은 나쁜 나라일까? 좋은 나라일까? 아니면 눈치가 없는 걸까? 2023. 8. 22. 음악이 날 위로한다. 사진을 본다 꽃 같네 붉게 웃는 입술 구름 같네 치렁치렁 검은 머리 무너지네 조그만 폭포 아래 무지개 무지개 일곱 빛깔의 마음 보고싶어 지금 네가 보고싶어. 너 무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나태주 시집 中에서 2023. 8. 21.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