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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날 위로한다. 그대의 나 나는 너랑 똑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 너처럼 숨 쉬고 너처럼 웃고 너처럼 울고 너처럼 말하고 너처럼 사랑하고 너처럼 아파하는 나는 내가 아닌 너랑 똑같은 사람이 되어 너처럼 살고싶어 그래서 꼭 알고싶어. 도대체 어떻게 나 같은 인간을 사랑할수 있었는지 얘기 했잖아 . 난. 나는 니가 생각하는 니가 사랑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나는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원태연 시집 中에서 2023. 8. 19.
음악이 날 위로한다. 어린 벗에게 그렇게 너무 많이 안 예뻐도 된다 그렇게 꼭 잘하려고만 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 모슴 그대로 너는 충분히 예쁘고 가끔은 실수하고 서툴러도 너는 사랑스런 사람이란다 지금 그대로 너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라 지금 모습 그대로 있어도 너는 가득하고 좋은 사람이란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마라 나태주 시집 中에서 2023. 8. 18.
음악이 날 위로한다. 우리일 내가 입 다물면 너 혼자만 알고 있는 일 네가 입 다물면 나 혼자만 알고 있는 일 둘 다 모른체 하면 없었던 일이 되어버리는 일 둘 중 하나가 잊고 살면 나머지 하나의 가슴에 피멍이 드는 일 둘 다 기억하고 살면 가슴 한쪽 떼어놓고 사는 일 둘 다 잊고 살면 아무렇지 않고 사는 일 정말로 없었던 일이 되는 우리 일 우리란 말이 어색해지는 우리 일.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수 있는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원태연 시집 中 에서 2023. 8. 17.
음악이 날 위로한다. 유비무환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너무 자주 보지 마세요 사랑이 끝난 후 거리에서 마주쳤을 때 무심히 지나칠 수 있도록 사랑하는 사람과 마음을 너무 많이 가지지 마세요 사랑이 끝난후 그리움 가져가려 할 때 큰 상처 없이 돌려줄 수 있도록 사랑하는 사람에게 너무 깊이 빠지지 마세요 사랑이 끝난 후 그 아름다운 기억이 한 방울 논물로 기억되지 않도록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내가 그릴 수 있는한 크게 그럴 뺀 만큼 널 사랑해 원태연 시집 中에서 2023. 8. 16.